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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영화 같은 이탈리아 마피아 대모 "아순타 마레스카" 이야기.

by 구름속태양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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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에버리 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유튜버 이승국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건을 소개했다. 아순타 마레스카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최초의 여성 마피아 보스.

최초 여성 마피아 보스 아순타 마레스카

87세 나이로 돌아가신 아순타 마레스카는 악명 높은 암거래상의 딸로 지역 미인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해 작은 인형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유명인사이고 마약 밀매와 갈취, 밀수 등을 자행하는 강력한 범죄조직 카모라의 첫 여성 보스에 올라 레이디 카모라 범죄의 유명인으로 불린다.

아순타 마레스카 결혼 장면

아순타 마레이 카는 미인대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인생은 크게 요동 쳤다. 이탈리아 4대 마피아 중 하나인 카모라의 지부 보스로 있던 파스쿠알레 시모네티가 대회에 출전한 아순타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해 빠르게 아이도 가졌다. 하지만 시모네티가 시장에서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며 아름답고 불 같은 사랑도 끝났다.

아순타 마레스카

아순타 마레이 카는 시모네티가 사줬던 가방에 신분증과 결혼반지, 총 한 자루를 넣고 남편 시모네티가 죽은 시장 근처의 술집으로 향했다. 아순타 마레이 카는 결투를 신청해 시모네티를 죽인 토니에게 곧바로 총을 난사해 즉사시켰다. 체포된 아순타 마레이 카는 구치소에서 아들을 낳았다.

아순타 마레스카 체포

4년 뒤 아순타 마레이 카는 공개적인 재판을 진행됐다. 시칠리아. 뿐 아니라 이탈리아 전역에서 아순타가 죄지은 프리마돈나라고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법원이 마비될 수준으로 인파가 몰렸던 것이다.

아순타 마레스카

아순타는 죽은 남편의 복수를 대신한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동정 여론을 받아 18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 출소 후 남편을 이어 보스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아순타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그리고 아들과 재회했지만 아들도 역시 건축현장에 일을 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고 실종돼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MBC 에버리원 식구들

아순타 마레이 카는 아들 역시 누군가의 복수로 세상을 떠났다고 직감해  결국 마피아 보스가 돼 복수를 끝내기로 결심했다. 아순타는 빠른 시간 안에 패권을 장악하는가 하면 언론을 이용해 라이벌 마피아 보스를 협박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이탈리아 피의 전쟁. 피의 전쟁에 연루됐던 아순타 마레이 카는 체포돼 수감생활을 하고 출소했으나 조직이 와해돼  시골에서 은돈 생활하며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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